광주은행 '채용비리' 적발…사과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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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0.18(목) 22:58
정책금융
광주은행 '채용비리' 적발…사과문 발표
  • 입력 : 2018. 02.02(금) 05:43
  • 정성용 기자

금융감독원에 채용비리가 적발된 광주은행이 1일 사과문을 내고 재발방지 절차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은행은 이날 금감원 채용비리 적발과 관련해 "2015년 신입행원 채용 과정에서 광주은행 임원이 자신의 자녀 2차 면접위원으로 참여한 사례가 있었음을 인정하고 진심어린 사과와 재발 방지를 위한 절차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은행 측은 "은행 내부에서는 당시 이 사실을 채용절차가 끝난 후 인지해 해당 임원과 인사담당 부장을 전보 조치했으며, 현재 이들은 모두 퇴사했다"고 설명했다.

광주은행은 "2015년부터 채용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신입행원 채용시 대학추천제 방식을 적용, 소속(출신) 학교에 전형의 최초 과정을 맡김으로써 외부 청탁의 가능성과 오해를 사전에 제거했다"며 "면접도 블라인드 방식을 도입해 공정성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광주은행은 "응시자의 이해 관계인이나 지인은 면접 등 채용 절차에 일체 참여하지 못하도록 하는 한편 전국은행연합회의 Best Practice(모범규준) 등을 참고해 객관성과 공정성에 대한 효율적인 방안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2015년 당시 해당 임원이 면접을 기피하지 않아 뒤늦게 채용 과정에 문제가 있었음을 파악했다"며 "합격한 임원의 자녀는 퇴사시킬 수 있는 내부 규정이 없어 현재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광주은행을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향후 수사기관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광주은행을 포함해 KB국민, KEB하나, BNK부산, DGB대구은행 등 5곳을 채용비리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정성용 기자 newstoktok@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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