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도시철도2호선 원안대로 연내 착공 방침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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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22(금) 14:41
사회일반
윤장현, 도시철도2호선 원안대로 연내 착공 방침 밝혀
  • 입력 : 2018. 02.21(수) 11:44
  • 정인서 기자

윤장현 광주시장은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 사업을 원안대로 추진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다만 임기내착공을 고집하지 않고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밟으면서 연내에 착공하겠다고 했다.

윤 시장은 21일 오전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시철도 2호선 건설에 대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윤 시장은 "지난 2014년 말 도시철도 2호선 원안 추진을 약속한 이후 저심도 건설방식에 대한 안전성 검토와 사업비 추가절감을 위한 태스크포스(T/F)팀 토론 등을 거쳐 지난 2016년 초 ‘노선변경 없이 안전성과 경제성을 최우선으로 임기 내 착공’이란 원칙을 약속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윤 시장은 "2호선 건설은 1단계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며 인력과 장비 투입 등 철저한 공정관리를 통해 계획대로 개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2016년 말 중앙정부와 총사업비 협의를 마쳤고 2017년에 1단계 구간 실시설계 설계 용역에 이어 2017년 10월에는 차량 제작구매 공개경쟁 입찰을 거쳐 553억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며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사업은 이미 시작됐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특히 "1단계 실시설계가 정상적으로 진행 중에 있고 2단계 실시설계용역도 착수를 앞둔 상황이어서 앞으로 흔들림 없이 정상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특단의 공정관리를 통해 1단계 구간이 당초 사업 계획대로 2023년에 개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못박았다.

윤 시장은 환경영향평가 논란과 관련해 "일부 시민단체와 관련법령의 해석에 차이가 있지만 모든 행정절차를 적법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다만 시의회 권고와 일부 시민단체 요구를 반영해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1단계 공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단계 구간을 이르면 올해 말까지 착공해 당초 목표대로 2023년에 개통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시의회나 시민단체가 요구해 온 환경영향평가는 전격 수용하겠다는 것을 덧붙였다.

지난 2015년 4월 시작한 환경영향평가 용역은 빨라도 7월께 마무리될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윤 시장 임기 내 착공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환경영향평가 용역은 도화엔지니어링이 맡고 있으며 용역비는 9억3천만원이다.

이날 윤 시장이 기자회견을 자처하며 도시철도 원안 건설을 강조하고 나선 것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일부에서 제기하는 도시철도 건설 공론화 요구가 선거에 부담이 될 것으로 보여 사전 정지작업의 하나로 명분을 만들고자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윤 시장은 "이제 도시철도 2호선 건설에 따른 소모적인 논란을 종식시키고 미래로 나아기기 위해 시민 모두의 힘을 합쳐 나가자"며 "앞으로 좌고우면하지 않고 시민들만 보고 뚜벅뚜벅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일부 시민단체와 시민들은 환경영향평가 이행, 재정부담 가중 등을 들며 2호선 건설 공론화를 요구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환경영향평가 등 관련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국토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이르면 연말 안에 착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도시철도 2호선은 총연장 41.9㎞이며 3단계로 나눠 시공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2023년 완공 예정인 1단계는 17.06㎞로, 시청~상무역~금호지구~월드컵경기장~백운광장~남광주역~조선대~광주역 구간이다.

정인서 기자 jis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