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경선 이후에도 이어지는 후보 도덕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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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18(월) 11:25
정치일반
무안군 경선 이후에도 이어지는 후보 도덕성 논란
“군수후보가 주** 찢*버리겠다 욕설”...“허위사실 유포자에 욕설 한 거다”
  • 입력 : 2018. 05.04(금) 13:39
  • 김영란 기자
더불어 민주당이 지난 24일 전남 기초단체장 경선결과를 발표 한 이후 현재도 전남 곳곳의 정가에서는 후보들의 도덕성과 자질에 문제성을 제기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나 무안군의 경우 민주당 경선 초반부터 특정후보를 둘러싼 갖은 의혹들이 경선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불거지고 있어 사실여부가 명확히 파악돼 상대 후보의 단순 네거티브 공작이라면 그에 따른 처벌도 따라야 한다는 지역내 목소리도 높다.

무안군수 선거 후보인 A후보를 둘러싼 성추문 관련 목격담이후 이번에는 A후보와 부적절한 관계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는 B여인과의 문자 내용과 해당 사실을 알고 있는 C여인이 A후보로부터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들었다는 내용의 음성파일이다.

해당 문자 파일은 A후보자 관계자도 본 기자에게 보내와 확인을 요청 했다. 기자가 문자와 관련 후보 관계자와 통화를 한 이후 4~5시간이 지나 B여인에게 전달 받았다고 보내 온 것이다.

문자에는 A후보가 자정이 넘어선 시간에 B여성을 집 밖으로 나오라고 재촉하는 문자에 ‘신랑이 곧 들어오니 제발 그러지 말라’고 타이르는 듯 한 내용의 문자다.

하지만 A후보는 B여성에게 ‘그래도 괜찮다’며 ‘안내려오면 집으로 간다’는 등으로 상대 여성을 압박하는 듯 한 내용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A후보측은 “B여성은 당시 후보의 회계 책임자였는데 그만 둔다고 하니 후보가 찾아간 것이다.”며 “당시 사무실에서 서로 불편한 일이 있어 후보가 B여성만 감싸고 있다는 오해를 받았다.”고 늦은 시간 여성을 찾아간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한 음성파일에는 C여인이 A후보에게 식당 앞에서 입에 담지 못할 욕을 먹었다며 억울해 하는 음성이 담겼다.

파일내용에 의하면 평소 알고 지내던 A후보가 C여인을 한 식당 앞에서 만나 ‘주둥이 조심해라, 주둥아리 찢*버리겠다, 명예훼손으로 조사받게 할 거다’는 등의 욕설을 퍼 부었고 당시 C여인의 자녀가 그 소리를 들었다는 등의 내용이다.

이에 대해 A후보측은 “C여인이 후보와 관련 유언비어를 퍼트리고 다녀 그렇게 욕을 했다”고 사실이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A후보와 관련 여성들과의 부적절한 내용의 소문은 수 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기자가 만난 한 여인도 A후보와 수년 전 같은 학교운영위원으로 만난 관계로 당시에도 A후보의 부적절한 여자관계가 문제됐던 일이 있었다고 최근 전한 바 있다.

한편, 풀뿌리민주주의가 성년이 됐지만 아직도 정치문화의 성숙도와 선거풍토는 개선될 점이 많아 보인다. 아직도 흑색선전이나 네거티브 등이 그와 같지만 이러한 과정들 속에서 유권자들이 그동안 몰랐던 후보들의 뒷모습을 보게 되는 경우도 많다.

바라건데 무엇보다 유권자들이 후보들의 면면을 입체적으로 보고 판단 해 후에 비도덕적이거나 무능한 자치단체장에게 상처받는 일이 없길 바랄 뿐이다.<관련된 기사 톡톡칼럼으로 이어집니다.>
김영란 기자 tok65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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