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영체 강진군수 후보, 무보수 공약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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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체 강진군수 후보, 무보수 공약 ‘눈길’
지역신문사 토론회서 “곽영체 죽이고 강진 살리겠다”...색다른 출마의 변도 돋보여
  • 입력 : 2018. 05.31(목) 13:45
  • 김영란 기자
곽영체 민주평화당 강진군수 후보가 지난 28일 강진지역신문사·강민회 초청 선거토론회에서 ‘무보수’ 공약과 ‘사즉생’ 각오를 밝히는 등 색다른 출마의 변으로 강진 군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승옥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곽영체 민주평화당 후보, 장경록 무소속 후보가 참석 했다.

곽 후보는 출마의 변에서 무보수 공약과 함께 “저 곽영체를 죽이고 강진을 살리는 일에 사즉생 각오로 일하겠다”며“지난 8년 동안 발로 뛰고 눈으로 보고 귀로 들은 군민들의 한숨소리를 군정에 반영하고자 군수출마를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승옥 후보는 “강진군과 전남도에서 35년간 재직한 지방행정 전문가를 뽑아 달라”고 호소했으며 “힘 있는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국·도비 예산확보가 수월하고 지역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곽 후보는 또한 기조연설에서“딱 한번, 정의롭게 눈치 보지 않고, 4년을 원칙대로 운영해 잠들어 있는 강진 잠재력을 깨우겠다”며 “군수가 바뀌면 정책도 바뀌는 나쁜 관행은 강진군민들에게 도움이 안 되는 만큼 강진원 군수의 좋은 정책은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는 각오도 다졌다.

이어진 패널들의 공통질문에서도 곽영체 후보자는 분야별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하는 등 ‘강진 지역 현안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준비된 후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전문분야인 교육정책뿐만 아니라 강진군 내 SOC 추진 계획, 성전 산업단지 기업 투자 유치 방안 등을 상세하게 제시했다.

이승옥 후보는 곽 후보의 무보수 공약과 군 행정의 투명화 공약의 실효성을 지적했지만, 곽 후보는 “강진군민을 위해 마지막까지 무보수로 봉사하겠다는 것은 소신이고, 군 행정의 투명화는 군수의 의지만 있으면 가능한 일이다”고 일축했다.

한편, 전남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9일 불특정 선거구민에게 명절 인사장을 다량 발송한 혐의로 강진군수 후보 A씨와 측근 2명을 검찰에 고발 한 바 있어 강진군 정가에서는 이 같은 사실들이 선거에 영향을 얼마나 미칠지에도 촉각을 세우고 있다.

전남선관위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월 강진 전체 가구 50.1%에 달하는 9천204명에게 설 인사장을 발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지난해 9월에도 8천297명에게 추석 인사장을 보낸 것으로 조사됐으며, 친인척인 B씨와 선거 관계자 C씨는 A씨와 공모해 900만원 상당 제작·발송비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인사장을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선거일 전 180일부터 선거일까지 의례적인 범위를 벗어나 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하려고 다수 선거구민에게 후보자 성명을 나타낸 인사장을 배부하지 못하도록 돼 있으며 이를 어길 시 2년 이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김영란 기자 tok65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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