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민주당 김종숙·전지원 후보, 인물론 내세우며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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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22(금)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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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민주당 김종숙·전지원 후보, 인물론 내세우며 선전
주민들“당만 내세우지 않는 낮은 자세가 좋아 보인다”
김종숙“외롭고 힘들지만 군민 위해 못 다 한일 끝내고 싶다”
전지원“주민의 삶과 동떨어진 낡은 정치 NO! 풀뿌리 생활정치 YES!”
  • 입력 : 2018. 06.04(월) 19:59
  • 김영란 기자
왼쪽 부터 해남군 가선거구 김종숙 후보, 나선거구 전지원 후보
6.13지방선거 본선 선거일정이 지난 달 31일 부터 시작된 가운데 선거에 나선 전남 곳곳의 각 후보들이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본격적인 경쟁에 들어갔다.

특히나 현직 군수가 3번 연속 구속된 전남 해남군의 경우 이번 군수선거에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그에 따라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책임론’에서 자유롭지 못한 해남군의원 선거에도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현재 제7대 해남군의회 일부 군의원들이 의정활동 연수 기간 중 ‘도박’을 했다는 폭로와 제보가 이어져 지난 5월 본사에서 관련 기사를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이런 뒤숭숭한 해남 정가의 분위기 속에서도 ‘당’만 내세웠던 낡은 선거 프레임을 과감히 벗어던진 민주당 여성 후보자들이 유권자들의 마음을 녹이고 선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해남군 가선거구 김종숙 후보와, 해남군 나선거구 전지원 후보다. 이들은 지지도가 고공행진하는 더불어민주당 후보이긴 하지만 지지도에 힘입어 선거에 무조건 당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고 있다는 주민들의 평이다.

또한 이들 후보는 ‘영유아·청소년·청년지원’ 등에 공통 관심을 두며 ‘어머니’의 마음을 호소하며 여성 후보자의 장점을 부각 시키고 있는 것도 닮아있다.

‘나만 봐 달라’ 고성만 지르던 고질적인 선거운동 관행에서 벗어나 주민들의 눈높이에 나서 ‘눈도장’을 찍으러 직접 찾아 나서고 있는 참신한 선거전략들이 정책과 인물로 선택받아 진정한 승리자를 꿈꾸고 있는 이들 후보들의 선전 이유가 아닌가 싶다.

해남읍 해리 거주자인 직장인 여성 정씨는 “군의원은 금색명함에 이름을 세기는 자리가 아니다.”며 “선거가 끝나면 변하는 그런 정치인이 아니라 언제나 이웃 같은 그런 정치인이 당선되길 바란다”고 소신을 밝혔다.

김종숙 후보는 “이번 선거는 유독 힘에 부친다. 하지만 군민들을 위해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아 군민들이 한 번의 기회를 더 주신다면 못다 한 일들을 다 마치고 싶다.”며 “군민들이 이번 선거만큼은 어느 후보자가 군민들을 위해 일을 할 후보인지 제대로 가려줘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초선에 도전하는 전지원 후보는 “이제까지는 주민들의 삶과 너무도 동떨어진 기득권 세력들의 낡은 정치였다면 이제부터는 진정한 풀뿌리 생활정치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여성후보자의 장점을 부각시키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하고 나섰다.


김영란 기자 tok65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