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보건소 시간외 수당 부정수급 논쟁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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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0.17(수) 16:03
함평
함평군보건소 시간외 수당 부정수급 논쟁 ‘시끌’
주민들 의혹 제기에...군, 관련부서 검토 후 감사
보건소장 갑질 의혹 등 첩첩산중 속 시끄러운 보건소

  • 입력 : 2018. 08.07(화) 09:57
  • 김영란/김태중 기자
[톡톡뉴스]전남 함평군보건소 공무원들의 시간외 수당 부정수급 의혹이 지역 내 화두로 떠올라 사실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함평군 일부 주민들은 최근 군 보건소 공무원들이 해마다 수억 원의 시간외 수당을 부당하게 가져가고 있으나 관리부서의 제대로 된 관리가 뒤따르지 않아 이 같은 행태가 지속되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 했다.

실제 이 같은 의혹들은 지난 6일 보건소장과 계장들이 지역신문 기자들에게 일부 시인한 것으로 알려져 군 차원의 대처도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군 보건소 소장과 일부 계장들은 퇴근 시간 이후 함평천 걷기 운동과 보건소 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필라테스, 요가 등 건강 프로그램 참여 후 시간외 수당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건강 프로그램은 지역주민들의 비만과 만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함으로 직장인들을 위해 야간시간대에 운영돼 오고 있다.

이와 관련 군 보건소 관계자는 “프로그램 참여자가 부족해 보건소 일부 계장과 직원들이 참석한 것은 사실이지만 운동이 끝난 후 각자 자기 일을 하고 시간외 수당을 받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이 같은 보건소 관계자의 입장과 취지와 다르게 참여자 대부분은 보건소 공무원들로 일반 주민들은 참여의 뜻이 있어도 자리가 비좁아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뒤따르고 있다.

주민들은 또한 “보건소 공무원들의 시간외 수당 부정수급은 조직적인 범죄행위다.”며 “군 차원 전면조사를 통해 부정 수당 회수는 물론 관련 공무원들의 징계가 뒤따라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와 관련 군 총무부서 관계자는 “군 공무원 노조 자체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최근 제기된 모든 의혹들에 대해 검토를 한 후 필요시 감사요청을 할 계획이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함평군은 최근 군청 홈페이지 게시판 등을 통해 폭로된 보건소장의 갑질 의혹에 대해서도 현재 진상조사를 착수 한 상태로, 이어진 시간외 수당 부정수급 까지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어 여러모로 속내가 시끄럽게 됐다.
김영란/김태중 기자 tok65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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