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창 광주시의원 “광주 김치 산업화, 세계화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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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무창 광주시의원 “광주 김치 산업화, 세계화 멀었다”
광주 김치산업 26년의 초라한 현실 지적
  • 입력 : 2019. 06.10(월) 08:36
  • 양승만 기자
[톡톡뉴스] “광주 김치의 산업화, 세계화 아직 멀었다”

정무창 광주시의원(광산2·산업건설위원회)은 7일 2018년도 전략산업국 결산승인심사에서 “김치종주도시를 자부해온 광주시의 김치산업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도 별다른 성과 없이 26년째 육성만 하고 가능성만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가장 낮은 등급인 유망축제 마저 탈락하고 김치생산량과 수출량은 전국 최하위 수준인데 광주를 김치종주도시라고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전략산업국의 예산 성과보고서 김치박물관 성과지표 자료를 보면 17년도 방문객 목표는 13만5천명이 목표였지만 83%인 11만1천명이 김치박물관을 방문 했다.

이에 광주시는 달성률을 높이기 위해 18년도에는 방문객 목표를 조금 낮은 12만4천명으로 세웠지만 82%인 10만1천 여명이 방문해 오히려 방문객수는 더 줄어들었다.

이는 광주세계김치축제 및 김장대전인 축제기간에는 많은 시민들이 김치타운을 찾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방문객 수는 늘어나지만 이를 제외한 평일과 주말에는 마땅한 프로그램이 없어 방문객 수가 저조하다.

또한, 광주김치 생산량과 수출량이 전국 하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며 김치를 생산하는 업체들이 영세하여 중국을 비롯한 국내 대기업 밀려 수출여력이 없고 가격경쟁력에서도 대응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광주김치생산량은 전국 생산량인 45만 톤의 1.2%인 약5천 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수출은 전국 2만5천 톤의 0.03%인 약 8톤가량을 수출하고 있다.

김치타운 내 입주한 김치가공공장 업체 중 임대료를 제대로 납부하지 못해 사용허가가 취소됐으며 이번뿐만 아니라 사용료를 제때 납부하지 못해 사용허가가 취소되는 일은 매번 반복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정무창 의원은 “중국산 저가 김치의 공세와 국내 대기업들의 상업용 김치의 상승세로 광주산 김치가 가격 경쟁에서 밀리고 있기 때문에 광주시 11대 대표산업으로 산업화하기 위해서는 광주김치만의 체계적인 계획을 다시 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양승만 기자 tok65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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