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가 10월 22일 ‘리터러시와 권력’을 주제로 한 첫 번째 집중 좌담회를 시작으로 ‘2019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책임교수 윤영)을 본격 추진한다.

호남권 사립대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연구재단의 ‘2019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책임교수 윤영)에 선정된 호남대학교는 ‘초연결 사회에서의 인문학적 리터러시 능력 함양을 위한 교양교육 연구’를 주제로 향후 6년 동안 12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교육부의 4차산업혁명혁신선도대학으로 선정돼 AI융합캠퍼스 조성을 통해 전교생을 ‘AI+X’(AI융합)인재로 양성한다는 비전을 세운 호남대학교는,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을 통해 인문교양교육에 기반한 최첨단 ICT교육(휴먼테크놀러지)이라는 든든한 두 날개를 펼치며 ‘넥스트 챔피언’이라는 비전을 향해 비상할 수 있게 됐다.

호남대학교는 이 연구를 통해 초연결사회를 관통하는 새로운 인문학적 아젠다인 ‘인문학적 리터러시(Humanistic literacy)’개념을 학문적 차원에서 성찰하고, 그 연구 성과를 대학의 교양교육과정에 연계하여 궁극적으로는 인문학적 리터러시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인문학 교양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창출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날 좌담회는 김신정 교수(교양학부)가 힐러리 쟁크스의 ‘리터러시와 권력’을 소개하면서 휴먼, 소셜, 글로벌 등 세 가지 차원에서 운영될 인문사회연구소의 ‘인문학적 리터러시’ 핵심 개념을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교수는 “인문학적 리터러시가 네 가지 요소(접근성, 다양성, 지배성, 디자인)에서 파악될 수 있다”며 비판적 리터러시에 관한 다각적인 의미와 역할에 대해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김 교수의 발제를 토대로 교육현장에서 재학생들에게 어떻게 비판적 리터러시 역량을 함양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