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남부소방서 “꽃밭에서 일해요~”

  • 즐겨찾기 추가
  • 2019.11.12(화) 16:56
광주
광주남부소방서 “꽃밭에서 일해요~”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청사 내 ‘국화전시회’
고영채 화재안전특별조사팀원 재능기부로 200점 전시
이원용 서장 “재난현장 누비는 후배들에 힐링됐으면”
  • 입력 : 2019. 11.08(금) 16:08
  • 양승만 기자
국화전시회 재능기부자 고영채 화재안전특별조사팀원(오른쪽)이 동료직원 홍남석씨에게 국화분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청사 앞을 가득 메운 각종 국화.



[톡톡뉴스]지자체마다 늦가을 정취를 더해줄 국화축제가 한창인 가운데 광주남부소방서(서장 이원용)에서도 이색 국화전시회가 열리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소방공무원 마음 힐링’ 이라는 주제로 지난달 29일 시작돼 오는 11일까지 계속될 이 전시회는 고영채 화재안전특별조사팀원의 재능기부로 마련됐다.

고영채씨는 “광주 남구청 재직 당시 함평국화축제 관광을 계기로 국화에 매료돼 1년여동안 국화분재 공부를 한 게 오늘에 이르게 됐다”며 “생명의 위협 속에서 긴급출동하는 동료들의 긴장감 해소에 조그마한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개인적으로는 지난 2015년 광주 남구청 전시회, 2016년 경남 통영의 한 요양병원 전시회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애지중지 재배한 분재와 소국, 대국, 석부작, 목부작 등 200여점이 청사 입구와 계단, 중앙통로에 촘촘히 전시돼 동료들의 지친 심신을 달래주고 있다.

이원용 서장은 “각종 재난 현장을 누비는 후배들의 심리적 치유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고영채 팀원의 가을전시회 제안을 기쁘게 승낙했다”며 “지친 마음을 잠시나마 달래고 힐링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양승만 기자 tok6577@naver.com
        양승만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
인터뷰
오피니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