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 광주 남부소방서(서장 이원용)는 덕남동 시립제2요양병원에서 불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훈련과 병행하여 '다수사상자 구급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병원 건물 지하1층에서 전기누전으로 인한 대형화재로 인해 입원환자 등 30여명의 사상자 발생이라는 가상 상황 설정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에는 남구보건소, 권역응급의료센터 조선대학교병원 등 7개 기관·단체 차량 등 10대의 장비 100여명의 관계기관 인력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요양시설 화재로 인한 다수사상자 발생 시 유관기관 간 신속한 공동대응을 위한 사전 체계점검 및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서 실시했다.

주요 훈련으로는 ▲초기 선착분대 구급대응 대처능력 향상 ▲현장응급의료소의 효율적 운영 ▲지휘부·종합상황실과 응급의료소간의 사상자 현황 일치 여부 ▲신속한 인명구조 및 인접 의료기관 분산이송 ▲보건소·병원 등 유관기관간 협업 등으로 진행됐다.

이원용 서장은 “요양병원 특성상 고령환자와 자발대피가 불가한 중증환자들이 주로 머무는 피난약자시설로써 화재발생 시 미흡한 초기대응은 순식간에 대량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에 각종 재난발생 대비 대응단계별 숙달훈련을 통해 실제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인명피해 저감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양승만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