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랑 문학브랜드 전국화 발판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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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20(목) 18:54
문화일반
김영랑 문학브랜드 전국화 발판 구축
강진군-동아일보 '영랑시문학상 운영' 업무 협약 체결
  • 입력 : 2020. 01.22(수) 13:58
  • 서영진 기자
21일 오후 동아일보사 본사 20층 중역실에서 이승옥 군수와 박제균 동아일보 논설주간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진군-동아일보 문화사업 교류 양해각서 체결식’을 갖고,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사업을 공동 개발·운영키로 했다.


[톡톡뉴스] 시 ‘모란이 피기까지는’ 으로 잘 알려진 강진 출신 영랑 김윤식(1903~1950)의 문학브랜드의 전국화를 위한 발판이 구축됐다.

강진군은 21일 오후 동아일보사 광화문 본사 20층 중역실에서 이승옥 군수와 박제균 동아일보 논설주간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진군-동아일보 문화사업 교류 양해각서 체결식’을 갖고, ‘영랑시문학상’을 함께 운영하는 등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사업을 공동 개발·운영키로 했다.

강진군이 동아일보사와 영랑시문학상을 공동 운영키로 한 데에는 김영랑의 항일 저항 시 4편이 발표된 점, 1976년 5월 강진 3․1운동 기념탑 건립 당시 신문사가 깊이 관여한 점 등이 고려됐다. 이에 오는 4월 1일 창간 100주년을 맞는 동아일보는 핵심 사업으로 영랑시문학상을 추진키로 한 것.

이날 협약식에서 박제균 논설주간은 “김영랑 선생의 문학사적 위상과 가치는 물론 일제강점기에 보여주셨던 항일·지사적인 면모는 100년 전 동아일보 창간 정신과 맞닿아있다”면서 “앞으로 강진군과 긴밀하게 협업하여 김영랑 선생의 문학정신을 선양하고, 나아가 지역 문화예술의 활성화를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옥 군수는 "북에는 소월이요, 남에는 영랑이라 불릴 만큼 김영랑 선생의 문학사적 가치가 매우 큼에도 불구하고 지역적 테두리에 갇혀있는 것이 늘 마음에 걸렸다"면서 "다행히 창간 100주년을 맞는 동아일보사와의 업무 교류 협약은 김영랑 문학자원의 전국화와 인문도시 강진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여주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 기관은 문화 사업 교류 업무 협약서를 기초로 다음 달 초 영랑시문학상 운영위원회 구성을 위한 사전 실무회의를 갖고, 향후 운영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서영진 기자 tok65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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