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인문사회과학연구소, 제10회 시민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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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18(일) 11:53
광주
호남대 인문사회과학연구소, 제10회 시민강좌
김신정 교수 ‘한국신화 리터러시’ 주제 비대면 강의
  • 입력 : 2021. 04.05(월) 16:28
  • 김미자 기자


[톡톡뉴스]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는 4월 5일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책임연구원 윤영 교수)의 일환으로 제 10회 시민강좌를 비대면으로 실시했다.

이날 강의를 맡은 호남대학교 AI교양대학 김신정 교수는 신화 리터러시의 의미를 설명하고 이를 토대로 두 편의 신화 속 모험과 대결의 의미를 살펴 신화적 세계관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신화인 ‘원천강본풀이’에서는 신화 속 모험의 의미에 집중했다. ‘원천강본풀이’는 주인공이 운명의 신이 되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로 고아였던 오늘이는 모험을 통해 신녀로 변화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문제의 답을 찾게 된다.

이를 통해 신화 속 인물의 모험은 성장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주인공 오늘이의 모험을 통해 우리는 자연의 순환 원리를 이해하고 욕심을 버리고 주어진 운명을 받아들이는 자세를 배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신화인 ‘창세가’에서는 신화 속의 대결이 의미하는 바에 집중했다. 구체적으로 말해 ‘창세가’는 인간세상을 차지하기 위해 두 주인공 미륵과 석가가 대결을 벌이는 이야기로, 여기서 대결은 서로를 채워가는 경쟁과 협조의 원리가 되어 각기 다른 특성을 가진 존재에 대한 인정과 존중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즉 ‘창세가’속 신들의 대결을 통해 옳고 그름, 능력의 높고 낮음을 판단하지 않는 포용적인 신화적 세계관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신화를 읽고 그 의미를 해석하는 신화 리터러시의 의미를 환기하며 강연을 마쳤다.

3월 22일부터 5월 10일까지 진행되는 2차 년도 시민강좌는 각 분야의 리터러시를 주제로 다루며, 호남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홈페이지 (http://ihss.honam.ac.kr/index.ink)에서 영상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김미자 기자 tok65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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