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창규 근로복지공단 광주본부장 "노동복지 허브 기관 역할 다할터"

  • 즐겨찾기 추가
  • 2021.12.06(월) 23:06
인터뷰
조창규 근로복지공단 광주본부장 "노동복지 허브 기관 역할 다할터"
취임 100일 인터뷰 "노동복지 확산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 다짐
  • 입력 : 2021. 10.08(금) 10:53
  • 김미자 기자
조창규 근로복지공단 광주본부장은 7일 취임 100일을 맞아 톡톡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톡톡뉴스] “일 하고자 하는 사람, 일 하고 있는 사람, 일자리를 떠난 사람들이 모두 행복 할 수 있는 노동복지 증진을 위해 산재 ․ 고용보험 사업 외에도 복지, 의료, 퇴직연금 등 일하는 생애를 아우르는 노동복지 허브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조창규 근로복지공단 광주지역본부장은 7일 취임 100일을 맞아 본 매체 톡톡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강조했다.

조 본부장은 전남 보성 출신으로 1989년 고용노동부에서 공직을 시작한 후, 1999년 근로복지공단으로 자리를 옮겨 지사장, 복지연금국장, 산재심사실장 등을 엮임 했으며, 지난해 9월부터 올 6월까지 공단 인재개발원장으로 근무하면서 노동복지 허브 역할을 수행할 미래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경력개발기반 신교육 계획을 완성하는 등 지난 30여년간 일하는 사람들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현업에 적용하도록 노력해 왔다.

□ 취임 100일이 지났다.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는지.

■ 우선 우리 지역 노동자들의 노동복지 증진을 위해 본부장으로 부임한 것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공단에서는 기존의 산재 ․ 고용보험 업무 이외에도 공공의료 서비스 제공, 임금체불지원, 직장보육시설 지원, 퇴직연금 사업 등 여러 상황에 대비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이러한 노동복지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제공하여 일하는 사람의 노동생애를 아우르는 노동복지 허브기관으로서의 역할정립을 위해 내실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일하는 생애를 아우르는 노동복지 허브”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 그동안 노동복지는 산재노동자 등 대상자별, 고용부 등 기관별로 분산된 서비스 제공으로 중복 및 협업체계가 부족하였으며, 노동자 위주의 서비스 구성으로 사업주 등 까지 포괄하는 서비스 체계가 부족했습니다.
(일하는 노동자뿐만 아니라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등 종속계약자 및 사업주, 취업희망자 등)

공단에서는 노동복지서비스를 근로복지공단이 직접 제공하는 노동보험 및 근로복지서비스(1단계)와 유관기관 서비스(2단계)를 연계․협업하는 체계로 개편해 ①관련분야에서 중심적 역할을 하는 변화와 혁신의 선도자, ②정부부처, 기관 간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한 협업체계 중재자, ③중복사업 효율화를 위한 조정자로서의 역할을 통해 일하는 사람의 삶의 질을 제고하고, 일하는 행복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노동복지 중심 기관이 되고자 위와 같은 새로운 경영비전을 수립했습니다.

□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안전망 확충이 화두다, 보험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산재․고용보험 적용 대상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 산재․고용보험 적용확대를 통한 보험사각지대 해소는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입니다. 그동안 근로자와 유사하게 노무를 제공함에도 근로기준법이 적용되지 않아 산재보험 혜택을 받지 못한 사람, 이른바 특수형태근로종사자들의 산재보험 적용이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왔는데, 올 금년 7월 1일부터는 ‘소프트웨어기술자’까지 확대 되었습니다.

또 특수형태근로종사자 산재보험 적용 내실화를 위해 고위험․저소득 특수형태근로자*의 산재보험료를 한시적(2021년7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으로 경감해 주는 제도를 시행중에 있습니다.

그 밖에 보험설계사 등 12개 직종의 특수형태근로종사자에게도 지난 7월부터 고용보험을 확대 적용하여 사회안전망을 강화했으며, 2022년 1월 1일 부터는 플렛폼노무제공자(퀵서비스기사, 대리운전기사)까지 확대 할 예정에 있습니다.

□ 일하다 코로나19에 감염된 노동자 보호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 코로나19 감염경로가 확인 될 경우 역학조사를 생략하고 가장 빠른 판정위윈회 회의에 상정해 신속하게 판정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신속한 절차를 통해 코로나19 유행 초기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근무하다 감염된 노동자에 대하여 산재 승인을 한 예가 있으며, 최근에는 코로나19 확진 후 사망한 택시 노동자 및 코로나19 백신 주사를 맞고 사지마비가 발생한 간호조무사에 대하여 산재 승인을 한 바 있습니다.

우리지역에서도 이와 같은 유사한 사례가 발생할 경우 지역 보건소 등과 협력을 통해 신속하게 감염경로를 확인하고 판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체 없이 승인여부를 결정하도록 판정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19로 인하여 공공병원에 대한 역할 확대가 요구되고 있다, 우리 지역에도 공단에서 운영하는 공공병원이 있는지?

■ 우리 공단에는 전국 산업단지 및 탄광 밀집지역에 10개의 병원을 설치해 총 111개 진료과와 2922개 병상을 운영 중에 있고, 산재환자 뿐만 아니라 일반 환자들을 위한 공공의료 역할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2022년도에는 대구병원 및 창원병원이, 2021년도에는 인천병원, 안산병원, 창원병원이 코로나19 감염환자 치료를 위해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되는 등 의료의 공공성 강화에 기여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우리지역에는 전라남도 순천시에 순천병원이 총 259병상 규모로 운영중에 있고, 산재환자의 조기 재활 및 직업복귀를 위해 호남권 최대규모 ․ 최고수준의 재활전문센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2021년도에는 광주지역 산재 환자의 재활지원을 위해 광산구에 광주의원을 개원하여 1일 평균 약 70여명의 산재환자에게 재활치료, 산재 트라우마 치료, 직업복귀 프로그램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앞으로의 계획은?

■ 사랑과 정이 넘치는 빛고을 광주에 부임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일하는 사람 일하고자 하는 사람 그리고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람들에게 촘촘한 노동복지 서비스를 제공하여 근로복지공단이 명실상부한 노동복지 허브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빛과 소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김미자 기자 tok6577@naver.com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