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 인문사회과학연구소는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책임교수 윤영)의 일환으로 10월 26일 3차년도 제6차 정기 좌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좌담회에서 박정환 교수(교양학부)는 ‘휴먼 리터러시: 종교와 힐링’을 주제로 종교적 정체성을 리터러시와 비교하며 인간에게는 마음과 몸 이외에 영적인 차원의 것이 존재한다는 것을 전제한 후 영적인 차원에서의 정체성 실현이 다름 아닌 종교 리터러시임을 강조했다.

박 교수는 종교와 리터러시의 공통점을 깨달음과 자각에서 발견해야 한다며 양자 간에 접점을 찾으려고 했다. 또한 종교의 미래를 전망하며 종교에 회의적이고 비판적인 학자들을 소개하고 그래도 종교는 인간 사회에서 존속될 수 있음을 역설했다.

박 교수는 결국 힐링이란 잠깐의 쉼이 아니라 개인 주체성의 회복을 통해 진정한 자기가 되는 것이며 도의 현대적 해석을 통해 일상에서 도를 실현하고 자신의 감정을 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좌담회를 마치며 마음을 비워 청정한 마음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힐링의 핵심이라고 결론지었다. 참석자들은 영성에 대한 이해를 공유하는 동시에 각자 생각하는 힐링에 대해 말하며 논의에 참여했다.

호남권 사립대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된 호남대학교는 ‘초연결 사회에서의 인문학적 리터러시 능력 함양을 위한 교양교육 연구’를 주제로 6년 동안 12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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