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 최고의 끼와 재능을 가진 ‘호대킹’을 가리는 대망의 ‘왕중왕전’(연말결선)이 12월 6일 오후 5시 30분 IT스퀘어 통합뉴스센터에서 유튜브 채널 ‘호호티비’를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학생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면학 분위기 제고를 위해 대학혁신사업단(단장 송창수)과 총학생회(회장 황정연)가 주최하고 통합뉴스센터(주간 정철)가 주관한 비대면 청춘 페스티벌 ‘도전! 호대킹’은, 지난 3개월에 걸쳐 선발된 주 장원과 심사위원단 회의를 거쳐 부활한 팀 등 총 8팀이 영예의 ‘호대킹’을 향한 마지막 경연을 펼친다.

왕중왕전에 나설 팀들의 면면은 화려하다. 단체팀으로는 호남대학교 댄스와 밴드동아리를 대표하는 ‘라온(1회 주 장원)’과 ‘블랙베어(2회 주 장원)’가 주목받고 있다.

도전! 호대킹 최다 조회수를 기록한 ‘라온(스포츠레저학과 정성경, 이예진)’은 블랙핑크와 제시의 노래를 믹스한 곡에 맞춰 또 한번 역동적이고 파격적인 댄스 퍼포먼스를 예고하고 있다.

37년 전통의 7인조 밴드동아리 ‘블랙베어’(전자공학과 김다은, e스포츠산업학과 김선재·장수민, 중국어학과 김종완, 응급구조학과 김채현, 경영학부 박소윤, 간호학과 김선미)는 DAY6의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로 2021년 추억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환상의 연주와 하모니를 선보일 예정이다.

6회 주 장원 미디어영상공연학과 ‘MYG워너비(정성현-구승준-조영래)’도 SG워너비의 ‘라라라’를 선곡, 호남대의 SG워너비다운 찰떡호흡을 자랑할 것으로 기대된다.

‘막걸리 한잔’ 코믹 뮤직비디오로 주 장원을 차지했던 박희건(스포츠레저학과)씨는 김필의 ‘다시 사랑한다면’으로, 또 등굣길 버스를 놓친 경험을 유머스럽게 풀이한 자작곡을 선보였던 스포츠레저학과 김경원 씨는 유명 축구게임 OST에 맞춰 자신의 일상을 촬영한 뮤직비디오로 정상 도전에 나선다.

이밖에 추가 결선티켓을 거머쥔 언어치료학과 유재연 교수 부부는 떠난 사랑을 애틋하게 표현한 ‘사랑은 늘 도망가’와 다가올 성탄절을 가족, 연인과 함께 행복하게 보내라는 의미로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선곡, 또 한번 가야금과 기타의 절묘한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뷰티미용학과 바오하부얼 씨는 오징어게임 패러디 음악에 맞춰 파워풀한 댄스로 중국 유학생 무용동아리 회장의 진면목을 보여줄 예정이며, 슝시룽(항공서비스학과·4회 태극권 참가)-륭주팡(미디어영상공연학과·5회 댄스 참가) 연합팀은 중국 전통 무용과 노래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마지막 경연에 나선다.

결선에 오른 8개 팀의 공연 직후엔 심사위원단 점수와 실시간 댓글 투표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를 발표·시상한다. 총장상과 함께 대상 수상자에게는 아이패드 Air4(100만 원 상당), 최우수상 에어팟 Max(70만 원 상당), 우수상 에어팟 Pro(30만원 상당) 등 푸짐한 상품이 수여된다.

중간고사 기간을 제외하고 2학기 중 매주 금요일 격주간 방송된 ‘도전! 호대킹’은 학생, 대학원생, 교직원, 동문, 학부모 등 호남대 모든 구성원의 고른 참여 속에 진행됐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5만원 상당의 상품권과 세븐스타(7Star) 포인트(장학금), 주 장원에게는 15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지급됐다.

송창수 대학혁신사업단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2년째 축제문화가 사라진 캠퍼스에 활기를 불어넣었던 ‘도전! 호대킹’은 호남대 가족 모두가 잠재된 끼를 마음껏 발산하고 코로나블루를 극복하려는 호남대 구성원의 단합된 힘을 확인할 수 있었던 혁신적 축제모델로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