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500포 기부’ 피플위드피플 김성진 이사장, 전남대 천원의 아침밥 시식
김미자 기자 tok6577@naver.com
2023년 06월 13일(화) 23:08
[톡톡뉴스] 전남대학교에 쌀 500포의 통큰 기부를 한 (사)피플위드피플 김성진 이사장이 6월 13일 오전 8시 30분 제1학생마루에서 전남대 천원의 아침밥을 시식했다.

이날 아침식사에는 정성택 총장을 비롯해 남호정 학생처장, 정윤중 학생회장과 학생홍보대사 등 10여 명이 함께했다.

오늘 식단은 김치찌개에 제육볶음, 양배추 샐러드와 김치, 콩나물로 소박하지만 단돈 1천 원에 든든한 한끼를 채우기엔 충분했다.

학생들은 김성진 이사장의 기부로 더욱 양질의 식사를 할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성진 이사장은 “천원의 아침밥이 학생들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더욱 느끼게 됐다. 한번 인연을 맺었으니, 일회성이 아니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성택 총장은 “천원의 아침밥은 학생들을 위한 기본 복지인데, 정부의 지원금만으로는 운영이 어렵다. 이사장님의 기부로 우리 학생들이 더욱 영양가 있는 아침 식사를 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영암마트를 설립한 대표이기도 한 김성진 이사장은 지난달 30일 전남대에 약 2천 5백만원 상당의 쌀 500포를 기부했다. 전남대는 기부한 쌀을 내년 9월까지 천원의 아침밥으로 사용하고, 절약한 금액은 부식 구매를 통해 양질의 아침밥을 준비할 계획이다.

한편, 전남대는 2015년부터 천원의 아침밥을 시작해 올해로 9년째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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