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김율리야 학생, ‘광산구 세계시민한마당’ 표창 고려인 3세로 다양한 분야 통역업무 활동하며 문화예술분야 진출 꿈 키워 김미자 기자 tok6577@naver.com

2023년 11월 07일(화) 17:39

[톡톡뉴스]호남대학교 미디어영상공연학과(학과장 고호빈)의 김율리야 학생(1학년)이 11월 4일 광주광역시 선운지구 황룡친수공원에서 열린 ‘2023 광산구 세계시민문화한마당’ 행사에서 이용빈 국회의원 표창을 수상했다.

김율리야 학생은 고려인 3세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출생했으며, 2012년에 가족과 함께 대한민국으로 이주, 광주새날학교에서 초·중·고등학교 과정을 마치고 올해 호남대학교에 입학했다.

김율리야 학생은 사단법인 고려인마을 산하 광주진료소에서 매주 통역업무를 돕고 있으며, 한-중앙아수교30주년기념공연 ‘나는고려인이다’, 제1회세계고려인대회 및 세계고려인단체총연합회 출범식 등에서 러시아어 통역업무를 지원한 재원이다. 또 ‘새날학교통역단’ 소속으로 활동하면서 광산구청 감염예방팀을 도와 외국인 확진자 동선 통역업무를 지원하기도 했다.

김율리야 학생은 “앞으로 문화예술분야에서 고려인들이 더 많이 활동하기를 바라며, 미디어영상공연학과에서 학업에 정진해 고려인의 위상을 높이고, 당당한 대한민국 국민으로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