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남대 외식조리학과, 감사와 정성 담은 ‘연말 가족만찬’ 동아리 C&S Entertainment, 부모님 등 초청해 직접 만든 음식 대접 김미자 기자 tok6577@naver.com |
[톡톡뉴스]호남대학교 외식조리학과(학과장 김영균)의 동아리 C&S Entertainment(지도교수 김성수, 회장 하동건) 소속 학생 15명이 부모님과 지인들을 한자리에 초청, 자신들이 직접 만든 음식을 대접하며 감사의 인사와 함께 학교생활 및 진로에 대한 비전을 모색하는 ‘연말 가족만찬’행사를 가졌다.
12월 2일 오후 5시 호남대학교 현명관 식공간 연출실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동아리 학부모와 가족, 학생, 교수 등 40여명이 참석했는데, “부모님의 가르침을 본받아 자신들도 열심히 노력하여 본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는 의미를 담아 ‘본받을 효(效)’를 주제로 정했다.
‘연말 가족만찬’은 조리를 전공하는 학생들이 요리를 만들어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부모님은 자녀에게 사랑을 베풀며, 자녀들의 꿈과 도전을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학생들은 이날 일찍부터 식재료 구입과 재료 손질, 조리를 해서 ‘건강& 힐링’을 주제로 코스요리는 물론 한식을 추가해 어르신들의 입맛을 맞추는 세심함을 보였으며을 기울였으며, 구운과자의 일종인 휘낭시에 5종을 포장해 선물했다.
학생들이 손수 만든 코스메뉴는 “Amuse-bouche로 새우를 채운 무 만두, 유자향의 우럭 타르트, Appetizer-볼락찜 오렌지 사바용 관자구이, Pasta–참나물 뇨끼, cleanser-바질그라니타, 귤소르베, main–안심 스테이크, 마카다미아 컬리플라워 퓨레, 미나리 페스토, Dessert-레몬 생강크레뮤, 크림치즈 무스 번트 바닐라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코스메뉴를 선보였다.
박태준 학생(4학년)의 아버지 박주환 씨는 “아들에게 행사 이야기를 듣고 큰 기대를 갖고 왔는데, 음식도 너무나 맛있고, 학생들의 실력과 정성이 돋보여서 너무 감동했다”며 “만찬을 준비해준 학생들 모두 멋진 꿈을 이루기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리 회장을 맡은 하동건 학생(3학년)은 “대학교에 들어와 5년 가까이 동아리 활동을 하며 부모님들께 이렇게 자리를 마련해서 음식을 맛보여 드릴 기회가 없었는데, 가족 만찬이라는 좋은 기회에 그동안의 실력을 발휘해 맛있는 음식을 대접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C&S Entertainment는 2014년 4월에 창설된 멀티 스터디 그룹 동아리로 조리메뉴 개발, 디저트메뉴 개발, 기업 공모전, 창업부문으로 구성돼 있으며 다양한 조리분야의 조리법을 주제로 자기주도적 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김미자 기자 tok65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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