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남대 한국어교육원, ‘유학생 한국문화 수업 체험’ 행사 선배 유학생과 함께 한국 전통놀이와 김밥 만들기 등 체험하며 즐겨 김미자 기자 tok6577@naver.com |
[톡톡뉴스]호남대학교 한국어교육원(원장 윤영)은 12월 22일 한국어교육원 연수생을 대상으로 ‘유학생 선배와 함께 하는 한국 문화 수업&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어교육원에서 진행된 이번 문화 행사는 호남대학교 한국어학과 학부 및 대학원생으로 재학중인 선배 유학생이 일일 지도강사로 활약, 연수생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 놀이와 음식 등 한국문화에 대한 수업을 진행한 후 함께 직접 체험해보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구체적으로는 강강술래, 팔씨름과 허벅지씨름, 제기차기, 윷놀이와 같은 한국 전통 놀이와 대표적인 K푸드 중 하나인 김밥 만들기, 한국 전통 회화인 문인화 그리기, 그림에 찍을 도장 만들기 등 다채로운 소재로 구성된 문화 행사에 연수생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집중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한국어교육원 팜탄비엔(베트남) 학생은 “오늘 문화 행사가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놀이가 많아 아주 재미있었고, 한국문화를 더 알게 되어서 기분 좋은 시간이었다”고 즐거워했다.
또 아지즈(우즈베키스탄) 학생은 “허벅지 씨름을 너무 열심히 해서 다리가 아팠지만 즐거웠고, 선배 유학생들의 친절함과 배려 넘치는 수업이 고마웠다”며 “한국에 와서 모든 것이 낯설었는데 반 친구들과 더 친해진 것 같아 뿌듯했다”는 소감을 남겼다.
윤영 원장은 “눈이 많이 쌓이고 추운 날씨인데도 학생들이 문화 행사에 빠지지 않고 참석해주어 고마웠고,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놀이와 음식, 예술 문화에 대해 더욱 친근함과 재미를 더해줄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윤 원장은 또 “특히 먼저 유학와서 한국문화를 체험한 선배 유학생들이 같은 유학생의 입장에서 알려주는 이번 문화 수업은 더욱 의미 있었다. 앞으로도 이러한 문화행사를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교육과정에도 반영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미자 기자 tok65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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