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 ‘함께랑께’ 또래상담자 2기 성과보고회 및 시상 7개 학부(과) 9명 학교생활에 어려움 겪는 또래 조력 활동 보건행정학부 국승희 학생 등 ‘우수 또래상담자’ 3명 시상 김미자 기자 tok6577@naver.com

2023년 12월 26일(화) 17:01

[톡톡뉴스]광주대학교(총장 김동진) 대학생활·진로상담센터는 지난 21일 ‘함께랑께’ 또래상담자 2기 성과보고회 및 시상식을 진행했다.

2023년 또래상담자 2기 활동에는 사회복지학부, 간호학과, 청소년상담·평생교육학과, 심리학과, 언어학과, 유아교육과, 보건행정학부 등 총 7개 학부(과) 9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어려움을 겪는 주변 또래 친구들을 지지하고 조력하는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함께랑께’ 또래상담자 성과보고회는 2023학년도 성과와 실적을 공유하고, 또래 대학생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며 대학생활 적응을 도운 우수 또래상담자 3명(최우수상 보건행정학부 국승희, 우수상 사회복지학부 장찬화, 장려상 청소년상담·평생교육학과 박미선)에 대한 시상식을 끝으로 2023년 또래상담 활동을 마무리했다.

또래상담자 2기 박미선 학생은 “또래상담자 양성교육을 통해 대학 또래들에게 어떤 태도와 말투로 대해야 하는지 등을 배웠고 그 방법들을 또래 친구들에게 활용한 것처럼 다른 관계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고 진로에도 많은 영향을 준 활동이었다”면서 “누군가의 고민을 들어주고 도와주는 활동을 통해서 평범했던 내 삶이 조금 더 특별할 수 있었던 뜻 깊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또래상담을 경험한 한 재학생들은 “대나무 숲에 이야기하는 느낌으로 상담을 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도움이 됐다. 지인들에게도 당당히 추천하기도 했고 좀 더 많은 사람에게 알려졌으면 좋겠다!!”, “어른들 혹은 전문가에게는 나누지 못할 말들도 가볍게 할 수 있어서 마음이 편했다. 수다를 떠는 느낌으로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어서 여러모로 도움이 됐다”는 등의 소감을 남겼다.

김용희 대학생활·진로상담센터장은 “12시간의 양성교육을 이수한 또래상담자가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을 조력하여 대학생활 적응을 도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