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인사연, 오덕열 박사 ‘글로벌 리터러시와 세계시민성’강연 2단계 2차년도 ‘제5회 컬로퀴엄’…“보편적 호혜 정신 갖고 의식적 연대” 김미자 기자 tok6577@naver.com

2024년 04월 05일(금) 15:20

[톡톡뉴스]호남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는 4월 4일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책임교수 윤영) 2단계 2차년도 사업의 일환으로 ‘제 5회 컬로퀴엄’을 개최했다.

이번 컬로퀴엄은 호남대학교 교수 및 연구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오덕열 박사(연세대학교 교육연구소 전문연구원)를 초청, ‘글로벌 리터러시와 세계시민성’을 주제로 진행됐다.

오덕열 박사는 “세계시민성은 지역주의, 민족주의가 아닌 보편적 호혜 정신을 가지고 지구촌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려는 의식적 연대성이다”라고 설명하고, 대표적인 실천으로 전 세계가 함께 하는 UN-SDGs(UN의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17가지를 소개했다.

또한 글로벌 리터러시 함양을 위해 세계시민교육 현장에서 다루고 있는 몇 가지 키워드(전쟁, 한반도 평화, 평화와 통일, 다문화, 차별)를 통해 “세계시민교육은 개인이 인류의 일원으로서 연대 의식을 갖고, 지구촌 상황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다양성을 존중하고 평화의 가치를 실현하려는 노력의 집약이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세계시민교육의 주요 키워드를 통해 글로벌 리터러시를 이해하니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글로벌 시대에 갖추어야 할 역량을 강조하는 세계시민교육이 초중등교육에 비해 고등교육에서 잘 이루어지지 않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소감을 밝혔다.

호남권 사립대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된 호남대학교는 ‘초연결 사회에서의 인문학적 리터러시 능력 함양을 위한 교양교육 연구’를 주제로 2019년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1단계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2022년 9월 2단계에 선정되어 2025년 8월까지 지속해서 연구를 수행한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