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남대 시각융합디자인학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현장학습 DDP의 다양한 디자인 경험, 학생들의 전공분야 전문성 함양 및 역량 향상 김미자 기자 tok6577@naver.com |
[톡톡뉴스]호남대학교 시각융합디자인학과(학과장 송광철)는 5월 14일 대학혁신사업단(단장 송창수)의 전공연계 프로그램으로 1~4학년 재학생 및 유학생 66명이 참여한 가운데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디자인 포커싱’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현장학습은 학생들이 서울의 랜드마크이자 디자인 집결지인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찾아 DDP디자인랩, 디자인쇼룸, DDP디자인스토어, DDP뮤지엄3F 둘레길 갤러리 등 DDP의 디자인 전시들을 통해 다양한 디자인을 경험하고, 학생들의 전공분야에서 전문성 함양 및 역량을 향상시키고자 마련했다.
학생들의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디자인 포커싱’ 디자인 체험 탐방은 우선 디자인의 철학이 담긴 고 자하하디드의 DDP건축물 투어로 시작했다. 디자인 전시 관람은 DDP에서 유일하게 판매하는 오리지널리티 디자인 상품들을 둘러보고, 디자인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었다. 또한 ‘DDP 개관 10주년 기념 포스터전’을 통해 DDP의 지난 10년과 향후 10년을 한눈에 보는 포스터 디자인 전시를 통해 포스터 디자인의 역사와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이어서 웨어러블 아트전은 민간기업과의 글로벌 소장품 협업을 통해 알렉산더 맥퀸, 디올, 꼼데가르송 등 기존의 관념을 뛰어넘고 영감이 된 디자인과 MZ세대 트렌드를 반영한 디지털 미디어 아트 전시 관람을 통해 웨어러블 디자인의 최근 동향도 알 수 있었다. 건물 둘레를 따라 동선이 연결된 디자인 둘레길 갤러리에서는 그린 디자이너 윤호섭의 'Waste Zero'를 주제로 시각 전문 디자인 전시 관람 및 봄 축제의 현장을 경험하는 계기가 됐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남체린 학생(2학년)은 “현대 건축물의 혁신적인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어서 매우 흥미로웠으며, 1학년 수업 시간에 유니버셜 디자인이 적용된 사례로 DDP사례를 봤었는데, 지하철과 DDP가 연결되는 길과 내부 통로에 만들어진 경사로를 적용해 휀스 레일이 끊이지 않도록 연결되어있는 것을 직접 확인하게 되어 무척 신기했다. 요소 하나하나가 핸디캡을 배려한 디자인이라는 생각이 들었으며, 디자인의 역할에 대해 생각하게된 소중한 하루였다.” 고 소감을 밝혔다.
중국 유학생 덩칸(4학년)은 “DDP건물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예술작품 같아 보여 신기했다. 내부 공간 구조와 조명, 은은한 실버톤의 색감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건물 곳곳에 마련된 다양한 디자인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풍부해서 디자인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 그리고 디자인 둘레길 갤러리에서 디자이너 윤호섭 님의 싸인도 받고 포스터도 선물로 받아서 무척 즐거웠다. 또 이런 기회가 있다면 꼭 참가하고 싶다.” 고 말했다.
이번 ‘디자인 포커싱’ 현장학습을 진행한 오태원교수는 “학생들이 다양한 디자인플랫폼에서 끊임없이 창출되고 발산되는 새로운 디자인과 디자인 상품들을 보고 안목을 높이고, 살아있는 서울의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디자인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시각융합디자인학과는 학생들의 전공능력향상을 위한 전공연계 프로그램을 매학기 진행하고 있으며, 2학기에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판소리, PANSORI) 현장학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미자 기자 tok65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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