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업기술원, 양잠 기술교육 성황리에 마쳐

오디뽕 가지 누에사육으로, 오디·양잠 겸업농가 육성 추진

김미자 기자 tok6577@naver.com
2025년 03월 20일(목) 14:39
구희연 박사가 누에 사육 기술교육을 진행했다.
[톡톡뉴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20일 “최근 오디 재배 농업인과 시군 담당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잠 기술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제정된 ‘전라남도 기능성 양잠산업 육성 및 진흥에 관한 조례’에 따라 전라남도는 지속적인 양잠산업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오디를 수확한 후, 다음 해 결과지(枝) 생성을 위한 전정작업 중 발생한 뽕가지로 누에를 기르는 기술을 다뤘다. 교육은 곤충잠업연구소에 근무했던 구희연 박사와 (사)한국양잠연합회 임병선 부회장의 강의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전라남도가 추진 중인 200㎡ 이하 규모의 누에 사육용 간이 잠실 설치와 개·보수, 사육대 장비 구입을 지원하는 ‘기능성 양잠산업 육성지원’ 사업에 대한 설명도 같이 진행됐으며, 교육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정원진 전남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구소장은 “지금까지 오디 수확과 봄누에 사육 기간이 겹쳐 같은 시기에 키우기 어려웠으나, 누에씨 공급일 조정과 현장 대응 기술 지원을 통해 오디 농가의 소득 증대를 목표로 양잠 겸업 농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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