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실감미디어콘텐츠융합전공, 첨단 미디어아트 전시 체험

미디어아티스트 임용현 작가와의 만남…“새로운 시각과 창의적 영감 계기”

김미자 기자 tok6577@naver.com
2025년 04월 12일(토) 00:07
[톡톡뉴스]호남대학교 실감미디어콘텐츠융합전공 소속 미디어영상공연학과(학과장 고호빈)와 만화애니메이션학과(학과장 김서영)는 4월 11일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을 방문, 미디어아티스트 임용현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첨단 미디어아트 전시를 체험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예술과 기술, 그리고 철학이 어우러지는 융복합적 경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창의적 영감을 불어넣는 자리로 마련됐다.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은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통해 동시대 사회문화적 변화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이를 미적 경험으로 제시하는 작가를 조명하는 전시를 기획하고 현대인의 감각과 인식에 새로운 지평을 여는 임용현 미디어 아티스트를 초대해 ‘Post Genesis: 새로운 연대(年代)’전을 개최했다.

임용현작가는 디지털 기술과 상상력을 융합해 새로운 미디어 서사를 창조해온 미디어아티스트로, 호남대학교 미디어영상공연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런던대학교 첼시 컬리지 오브 아트 앤 디자인에서 순수미술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광주·전남 출신 미디어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임용현작가는 후배들과의 만남에서 자신의 창작 과정을 소개하며, 인공지능과 인간의 관계, 디지털 신화, 그리고 '포스트 제네시스(Post Genesis)'라는 개념을 통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연대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예술은 단순히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질문을 던지는 것”이라며 “학생들에게도 스스로의 정체성과 예술적 언어를 탐색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만화애니메이션학과 백윤서 학생(2학년)은 “전시를 직접 보고, 작가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느낀 건, 예술은 결국 ‘소통’이라는 것이다. 단순히 예쁜 것, 신기한 것을 넘어서 ‘내가 지금 여기에 존재하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저도 나만의 시선으로 세상을 기록하고, 누군가에게 울림을 줄 수 있는 미디어아트 창작을 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디어영상공연학과 고호빈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은 재학생들에게 실감콘텐츠 전시 현장을 이해하는 교육적 기회뿐 아니라, 미디어영상공연학과의 졸업생이며 미디어아티스트로 활발히 활동중인 임용현 작가와의 만남으로 재학생들에게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 임용현 작가가 그러했듯, 우리 학생이 다른 누군가에게 ‘감동을 주는 창작자’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G.MAP 현장 교육 프로그램은 예술적 통찰력과 미래적 사고를 키우는 살아있는 교육의 시간으로, 실감미디어융합전공은 다양한 융복합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감수성을 확장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미자 기자 tok6577@naver.com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톡톡뉴스] 홈페이지(http://www.newstoktok.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tok6577@naver.com / newstoktok@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