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남대 인사연, ‘한국어·문화 리터러시 능력 함양’ 활동 한국언어문화교육학회 춘계 전국학술대회 참여와 서울지역 문화유산 탐방 김미자 기자 tok6577@naver.com |
[톡톡뉴스]호남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소장 윤영)는 5월 31일 서울에서 외국인 유학생과 연구소 전임 및 보조연구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어 및 문화 리터러시 능력 함양을 위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 2단계 3차년도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성균관대학교에서 열린 한국언어문화교육학회(KLACES) 춘계 전국학술대회 참여를 시작으로, 창덕궁, 창경궁, 종묘, 명륜당 등 서울 지역 주요 문화유산을 탐방하는 일정으로 이어졌다.
‘한국언어문화교육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교육 생태계와 교육과정’을 주제로 열린 학술대회에서 윤영 소장은 기획 발표자로 나서 ‘세종한국어평가(SKA)의 내용과 구성’을 발표했다. 학술대회 이후에는 창덕궁, 창경궁, 종묘 등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탐방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베트남 출신 칸린 학생(한국어교육학과 박사과정생) 은 “평소 관심을 가져온 한국언어문화교육 분야의 다양한 연구 발표를 직접 들을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특히 윤영 소장의 ‘세종한국어평가(SKA)의 내용과 구성’ 발표는 “한국어 교육과정의 설계와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학술대회 이후 진행된 문화유산 탐방 프로그램에 참가한 중국 출신 왕단 학생(한국어교육학과 박사과정생)은 “문화유산 탐방을 통해 조선시대 궁궐 건축과 전통 정원, 유교 문화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공간들을 직접 체험하면서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며, “한국어가 단순한 언어 학습을 넘어 한국 문화와 정서를 이해하는 수단으로 발전해왔다는 점을 이론과 실제를 통해 경험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호남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는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다양한 글로벌 리터러시 문화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미자 기자 tok65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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