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남대, “전공재능 살린 ‘농촌마을 봉사활동’ 동네 활력” 사랑나눔센터 사회봉사단, 무주군 적상면 이동마을에서 2박 3일 ‘구슬땀’
뷰티, 보건, 건축 등 도시지역 소외된 각종 서비스 제공해 ‘주민 웃음꽃’ 김미자 기자 tok6577@naver.com |
[톡톡뉴스]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 재학생과 교수진 40여명이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2박 3일동안 전북 무주군 적상면 이동마을에서 전공재능을 살려 ‘2025년도 지역 상생 농촌마을 봉사활동’을 펼쳤다.
호남대학교 사랑나눔센터(센터장 이무형) 소속 사회봉사단들이 참여한 이번 농촌마을 봉사활동은 미쁘다(뷰티미용학과), PTSC(물리치료학과), 호비타트(건축학과), 늘솔길·해뜰날(치위생학과), 생명의 빛(응급구조학과), 하오츠(외식조리학과) 동아리 회원들과 지도교수가 참여, 각 학과 특성에 맞는 전공과 연계한 봉사활동을 실천하였다.
45가구 70여명의 주민들이 사는 마을에서 뷰티미용학과의 ‘미쁘다’ 학생들은 헤어컷트, 퍼머넌트 웨이브, 네일 아트 등을, 건축학과의 ‘호비타트’ 학생들은 한 어르신 집의 도배와 전등 교체 등을 해서 깔끔하게 방을 꾸며 드렸다.
그리고 물리치료학과의 ‘PTSC’는 마을회관에서 테이핑, 전기치료, 근육 마사지, 질환별 운동치료 등을, 응급구조학과의 ‘생명의 별’은 긴급한 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을, 치위생학과의 ‘늘솔길’과 ‘해뜰날’은 어르신들의 구강위생과 건강을 챙겨드렸다.
또 외식조리학과의 이무형 교수와 하오츠 동아리 학생들은 마을 주민들을 위한 음식 나눔 재능 기부 봉사활동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의 식사도 챙겼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무주 태권도원에서 숙박을 하며 이번 봉사활동을 진행한 이무형 센터장은 “농촌 사회에 대한 이해를 돕고, 도시와 농촌 공동체, 그리고, 지역 사회에서 지역 대학의 역할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교수와 학생들이 농촌 현장에서 전공과 관련된 재능 기부를 통하여 교육 역량을 강화하도록 하는 목적으로 진행된 이번 농촌 봉사활동이 참여자 모두에게 좋은 경험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참여 학생들 역시 “뷰티, 보건, 건축 등 도시에서 누리는 각종 서비스에서 소외된 농촌 마을에서의 봉사활동을 통해 보람을 느꼈다. 내년에도 농촌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미자 기자 tok65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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