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사회연계형 PBL 기반 프로젝트로 제8회 ICCT 캡스톤디자인대학생 경진대회 ‘최우수상’ 로컬푸드 유통센터의 청년층 고객 확보 전략 제안으로 학문성과 현장성 모두 인정받아 김미자 기자 tok6577@naver.com

2025년 07월 08일(화) 22:32

국립목포대 경영학부 4학년 신양규(왼쪽부터), 임진우, 유효림, 방완석 학생이 최우수상 상장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톡톡뉴스]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가 지난 7월 3일 (사)한국융합학회가 주최한 제15회 제주국제학술대회 ICCT 2025 및 제8회 캡스톤디자인대학생 경진대회에서 전공융합 논문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ICCT 캡스톤디자인대학생 경진대회는 전공 간 융합을 기반으로 현실 문제 해결을 모색하는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연구 성과를 발표·공유하는 국내 대표 국제 학술 행사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전공 지식을 사회적 맥락과 접목해 실무 중심의 문제 해결 능력을 겨루는 자리로, 전국에서 모인 다양한 팀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국립목포대 경영학부가 제출한 수상작의 주제는 ‘지역 로컬푸드 유통센터의 청년층 고객 확보 전략’이다. 기존 중장년층 중심의 고객 구조를 개선하고, MZ세대(20~30대) 청년층의 유입을 늘리기 위한 실증적 분석과 전략 제안이 핵심이다.

국립목포대팀은 자체 설문 설계와 통계 분석을 통해 MZ세대의 소비 트렌드, 유통센터 이용 저해 요인, 디지털 콘텐츠 수용도 등을 분석하고, 고객 페르소나 설정과 타겟 마케팅 전략을 제시해 현장성과 학문적 깊이를 동시에 인정받았다.

이번 과제는 국립목포대의 PBL(Problem-Based Learning, 프로젝트 기반 학습) 수업인 ‘마케팅조사론’과 연계해 수행되었으며, 강민정 교수의 지도 아래 방완석, 신양규, 임진우, 유효림(이상 경영학부 4학년) 학생이 참여했다. 팀은 실제 소비자 인터뷰와 현장 조사, 오프라인 매장 방문 등을 통해 이론을 현실에 적용하는 융합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강민정 교수는 “학생들이 직접 현장을 분석하고 소비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략을 수립하는 과정 자체가 교육적으로 큰 의미가 있었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실무와 연계한 융합형 교육을 통해 지역 기반의 지속 가능한 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립목포대 경영학부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 밀착형 프로젝트 중심 교육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으며, 앞으로도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컬(Glocal) 인재 양성을 위해 학제 간 융합 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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