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이스포츠교육원, 광주 인성고 ‘2차 동아리 교육지원’ 성료 학생들의 전술 이해도와 팀워크 개선…맞춤형 지도로 실전 적용능력 강화 김미자 기자 tok6577@naver.com

2025년 08월 28일(목) 13:39

[톡톡뉴스]광주이스포츠교육원(원장 정연철)은 8월 13일부터 27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광주 남구 인성고등학교(교장 이경기) 이스포츠부 9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이스포츠 교실' 2차 동아리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2차 프로그램은 1차 발로란트 집중훈련 성과를 바탕으로 리그오브레전드 그룹(5명)과 발로란트 그룹(4명)으로 나누어 진행하는 심화형 게이밍 교육 과정으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종목별 기초 개념에서 고급 전략까지 단계별 학습 ▲라인별 역할 분담, 오브젝트 컨트롤, 팀 교전 전술(롤) ▲맵별 전략 수립, 에이전트 특성 이해, 효과적 커뮤니케이션(발로란트) ▲팀 스크림 및 실시간 코칭 피드백 등 그룹별 맞춤형 커리큘럼을 통해 종목별 전문성과 협업 역량을 크게 향상시켰다.

특히 3주간의 그룹별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전술 이해도와 팀워크가 현저히 개선됐는데, 1차 교육에서 기본기를 다진 학생들이 개개인의 수준에 맞춘 맞춤형 지도를 받으며 종목별 특성에 맞는 고급 전략을 체득하고 실전 적용 능력을 대폭 강화했다.

1차 교육과정에 참여했던 인성고등학교 김태은 학생(2학년)은 "1차 교육 이후 더 깊이 배우고 싶었던 내용을 2차 과정에서 계속 이어갈 수 있어 좋았다"며 "그룹별 수업 덕분에 각 종목의 전문적인 전략을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었고, 팀원들과의 호흡도 한층 향상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2차 교육은 1차 단일 종목 집중 교육에서 발전해 다종목 그룹 운영으로 학생들의 선택권을 넓히고 전문성을 강화하는 진화된 교육 모델로 진행됐다. 개별 코칭 피드백을 통해 학습 성과를 즉시 점검하고 보완하여 학습 효과를 극대화했다.

정연철 원장은 "그룹별 수업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수준에 맞춘 맞춤형 지도가 가능해졌다"며 "1차 과정의 기초 다지기에서 2차 과정의 전문 역량 강화까지 체계적인 교육 모델을 확대해 지역 고교 이스포츠 동아리의 전문 역량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스포츠교육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의 '2025 이스포츠 전문인력 양성지원' 사업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호남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정제평)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프로게이머 유망주 발굴·육성, 현장 실무형 전문가 양성, 이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교육과정 문의는 광주이스포츠교육원(062-380-8561~3)으로 하면 된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