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HUSS, 박대영 목사 초청 ‘글로벌시대의 종교’ 특강 기독교적 관점에서 공생과 지속가능한 삶을 실천할 수 있을지 모색 김미자 기자 tok6577@naver.com

2025년 11월 14일(금) 11:36

[톡톡뉴스]호남대학교 글로벌공생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단(HUSS, 단장 송창수)은 11월 13일 호스카에서 광주 소명교회 박대영 목사(묵상과 설교 <집필진>)를 강사로 초청, ‘글로벌공생과 종교’ 시리즈의 두 번째 강연 ‘기독교, 생명을 향한 사랑과 평화의 소식’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11월 6일 가진 ‘불교와 글로벌 공생’에 이어, ‘글로벌 시대에서의 종교란 무엇인가’를 기독교적 관점에서 살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강에는 강현주 교수(사업부단장), 정은성 교수(글로벌공생학 주임교수) 및 관광경영학과 이영빈 교수, 교양학부 김숙정 교수, 신선혜 교수, 최사라 교수, 스포츠레저학과 이상호 교수와 재학생 50여명이 참석했다.

박대영 목사는 탈성장 전환사회가 가난한 마음, 연대의 마음, 연결의 마음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하며, AI 시대에도 인간의 내면과 생명윤리적 가치를 성찰하고, 대체할 수 없는 것의 중요성을 되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강의는 기독교의 핵심 가치인 생명과 사랑, 평화를 중심으로, 종교가 현대 문명 속에서 어떻게 공생과 지속가능한 삶을 실천할 수 있을지를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강현주 교수(사업부단장)는 “이번 특강은 학생들이 기독교의 생명윤리적 시각을 통해 인간과 자연, 사회의 관계를 성찰하고 실천적 공생의 의미를 배우는 귀한 시간이었다”며 “종교 간 비교와 대화를 통해 다원사회 속 공존의 가치를 배우는 인문사회융합형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USS는 2024년 6월부터 33개월간 총 90억 원을 지원받아 광운대, 국민대, 선문대, 영남대 등과 협력하여 글로벌공생 분야의 지속가능 자원 대응력과 국제사회 포용력을 갖춘 핵심 융합 인재 2,5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