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남도립대학교 지역협력공유회 “국립목포대 통합으로 JUMP”성료 지역과 함께 세계로 JUMP...전남도립대와 국립목포대 통합 비전 공개 김미자 기자 tok6577@naver.com

2025년 11월 21일(금) 20:24

[톡톡뉴스] 전남도립대학교(총장직무대행 윤진호)와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는 지난 20일 전남도립대 담양캠퍼스에서 ‘제3회 지역협력공유회–통합으로 JUMP!’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 대학의 통합을 기반으로, 지역에서 세계로 도약하는 미래형 국립대학의 비전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지역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지·산·학 협력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개막식에는 전남도립대가 현장 중심 교육과 지역산업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해온 성과를 소개했으며, 2026년 통합 이후 국립목포대 담양캠퍼스로서의 비전과 지역 거점 역할을 넘어서는 글로벌 확장 계획을 담은 ‘도약의 변화’도 함께 발표됐다.

특히, △지역문제 공동 대응 △교육·정주 여건 개선 △지역과 함께하는 인재 양성 등 통합을 통해 확대 될 수 있는 다양한 역할을 제시하며, ‘대학의 변화가 곧 지역의 변화’라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행사장에는 향수 만들기, 패션 소품 제작, AI 체험, 베이킹 등 약 20개의 진로·직업 체험 부스가 운영돼 학생과 가족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지역 창업기업 14곳이 참여한 로컬푸드·창업존에서는 수공예품, 전통 디저트, 로컬 브랜드 제품 등이 전시·판매되며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전남 RISE사업, 전국 유일 S등급을 받은 국립목포대 글로컬사업단,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담양채움 창업팀 등 다양한 지역혁신 주체들이 협력 성과를 전시했고, 미션투어, 무료 음료 제공, 기념품 지급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세대별 방문객 모두가 즐기는 축제가 되었다.

송하철 총장은 "이번 공유회는 새로운 지․산․학 협력 방향성과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플랫폼을 실질적으로 제시한 자리였다"며 "양 대학의 통합이 단순한 합병을 넘어 지역과 세계를 잇는 새로운 국립대학 모델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사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전남도립대는 오는 2026년 3월 1일자로 국립목포대와 통합을 앞두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청년이 유입되는 매력적인 국립대 캠퍼스 △중장년의 평생교육 중심지 △지역 산업과 연결된 맞춤형 인재 양성 메카로 도약을 위해 혁신을 지속할 계획이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