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남대 컴퓨터공학과 백란 교수, ‘AI시대 보건의료인력 역량강화’ 강연 김미자 기자 tok6577@naver.com |
| 2025년 12월 03일(수) 15: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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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학교병원 초청으로 마련된 이번 강연은 ‘Gemini ‘Gem’ 기능 완벽 가이드 – 나만의 AI 전문가 만들기‘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백란 교수는 강연 서두에서 “AI는 의료인의 자리를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의료 현장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협력자”라면서 구글 Gemini의 ‘Gem’ 기능을 소개하며, 의료 현장에서 간호사·사회복지사·의무기록사 등 다양한 직군이 AI를 활용해 맞춤형 챗봇과 자동화 보고서를 생성할 수 있는 실제 사례를 시연했다.
백 교수는 “Gem 기능을 활용하면 환자 응대 시나리오 작성, 진료 통계 분석, 행정 보고서 작성 등 반복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다”며, “의료인의 데이터 활용 능력이 곧 의료 품질과 직결된다”고 설명했다.
강연의 핵심 내용은 의료현장 실무자 스스로 ‘나만의 AI 전문가(Gem)’를 만드는 방법이었다. 백 교수는 “Gem은 개인화된 AI 모델을 만들어 특정 분야의 전문지식을 학습시키고, 병원 내부 보고서나 환자 관리 데이터를 자동 분석하는 등 실제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AI”라고 소개하면서 “간호·의료행정 등 각 직무에 맞는 ‘전문화된 AI’를 설계하는 것이야말로 미래 의료서비스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백 교수는 “AI는 인간의 직관과 공감 능력을 대체할 수 없다. 의료 현장에서 AI를 활용할수록 의료인의 윤리적 판단과 환자 중심의 사고가 더욱 빛날 것”이라면서 “AI 기술을 의료 현장에 도입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 중심의 설계’이며, 교육을 통해 의료인 스스로 AI를 관리하고 발전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미자 기자 tok65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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