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김도연 교수, ‘광주·전남 MICE 성공 모델 전략’ 주제 발표 “휴양과 비즈니스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광역 융합형 MICE 모델'” 강조 김미자 기자 tok6577@naver.com

2025년 12월 04일(목) 11:33

[톡톡뉴스]호남대학교 호텔컨벤션학과 김도연 교수는 11월 27일 여수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전남 MICE 활성화 포럼'에서 ‘국내외 성공사례 벤치마킹을 통한 광주·전남 MICE 성공 모델 구축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가졌다.

전남 MICE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는 이번 포럼에서 김도연 교수는 “광주와 전남이 경쟁이 아닌 '상호 보완' 관계가 되어야 한다”면서 ▲광주는 김대중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한 비즈니스·인프라 허브로 ▲전남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유니크 베뉴(무안황토갯벌랜드 등 23개소)를 앞세운 콘텐츠·웰니스 허브로 특화, 휴양과 비즈니스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광역 융합형 MICE 모델'을 완성하자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김대중컨벤션센터의 2024년 괄목할 만한 성과(행사 1,448건, 매출 101억 원, 지역경제 효과 1,375억 원)를 언급하며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동시에 시설 포화와 재정적 한계를 '성장의 딜레마'로 지적하며, 이에 대한 해법으로 '3S 프레임워크'를 제안했다.

김 교수가 제시한 3S 전략은 ▲S1(Sustainability, 지속가능성): ESG 경영과 Green MICE 실천 ▲S2(Smart Industry, 스마트산업): AI 및 에너지 클러스터 연계 ▲S3(Shared Value, 공유가치): 광역 협력 및 수도권 '플러스시티즈'와의 연계를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을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김 교수는 CES, Web Summit 등 글로벌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한 'AI 기반 테스트베드 전략'과 지역 미식을 결합한 'Tech & Taste 융합 모델'을 제안, "이 모델을 통해 광주·전남이 아시아 태평양을 선도하는 '스마트 MICE 넥서스'로 거듭나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