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인사연, ‘신화 리터러시’ 주제 시민강좌 개최 박정민 교수, ‘호메로스’의 ‘일리아스’ 통해 이야기 전개와 ‘명예’ 가치 탐구 김미자 기자 tok6577@naver.com

2020년 11월 19일(목) 11:57

[톡톡뉴스] 호남대 인문사회과학연구소는 11월 17일 연구소 온라인 회의실에서 박정민 교수(전남대 철학과)를 강사로 초청, ‘신화의 주인공들은 신들?: 호메로스 <일리아스>’를 주제로 시민강좌를 개최했다.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책임연구원 윤영)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시민강좌에서 박정민 강사는 10년 동안의 트로이 전쟁의 막바지인 두 달 동안의 전투를 자세히 묘사한 ‘호메로스’의 ‘일리아스’를 소개했다.

박정민 강사는 “방대한 분량의 ‘일리아스’를 읽어내기 위해서는 ‘호메로스’가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내는지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며 ‘아킬레우스의 분노’를 주제로 핵심 사건을 집중적으로 분석하며 고대 그리스인들이 최고로 여기는 가치인 ‘명예’에 대해 집중 탐구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시민강좌는 11월 17일부터 12월 22일까지 7회에 걸쳐 신화, 문화, 철학 리터러시를 주제로 개최된다. 11월 24일에는 박정민 교수가 ‘일상의 회복을 위하여: 호메로스 <오뒷세이아>’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강연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호남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강좌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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