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호남대학교 유아교육학과(학과장 김태영)는 12월 15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4호관 소강당에서 교원 자격 이수 교육의 일환으로 호남대 인권센터의 송열매 강사를 초청, 1~4학년을 대상으로 성인지 교육을 실시했다.

성인지 감수성 교육은 여성과 남성에게 미치는 영향을 인식하는 능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교육이다.

송열매 강사는 “성인지 교육의 목표는 첫째, 우리 중에 성희롱·성폭력 가해자가 나오지 않게 하는 것, 두 번째는 성희롱·성폭력 피해자가 나오지 않게 하는 것, 세 번째는 우리 중에 누군가 성희롱·성폭력 상황을 겪은 학생을 만났을 때 그들을 적절하게 도와줄 수 있거나 피해를 겪은 학생을 만났을 때 그들을 더 아프지 않게 해줄 수 있는 방법 등을 알아야 한다”며 지식과 공감능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교사에게 성인지 감수성이 중요한 이유는 교사가 아동 청소년을 대하는 접점에 있고, 학생의 말과 행동에 영향을 미치며, 아동 청소년의 정체성 및 성 정체성을 형성해 나가는데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나는 어떤 선생님이 되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던진 뒤, 성인지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 모두가 이 질문에 대해 생각해 보면서 자기가 어떤 교사로 될 것인지를 다짐하는 시간을 갖도록 했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