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호남대학교 RISE사업단(단장 정제평)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중국 해외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관광경영학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항공서비스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스포츠 융합 G-CAST 팀’은 11월 5일부터 8일까지 중국 상하이·항저우 일대의 대학과 기술 연구기관, 국제 산업 전시현장을 탐방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글로벌 산업·기술 환경을 직접 체험하고 전공과 연계한 융합적 시야를 확장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첫째 날, 참가 학생들은 절강대학교(浙江大學)를 방문하여 대학의 설립 배경과 발전 과정, 주요 연구 성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절강대학교가 연구 중심 대학으로 성장한 역사와 교육 체계의 특징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IRIC 로봇연구센터를 방문해 의료기기 분야에 적용되는 로봇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로봇의 동작을 직접 조작해보는 체험을 진행했다. 특히 수중에서 실제 물고기처럼 움직이는 로봇 물고기 시연을 통해 정교한 수중 로봇 기술의 수준과 응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학생들은 이번 체험을 통해 로봇공학 기술의 발전 속도와 산업별 활용 가능성을 생생히 체감했다.

이어 상해대학교 내 밴쿠버필름스쿨(Shanghai Vancouver Film School)을 방문하여 영상 제작 과정과 후반 음향 편집, 특수분장 실습실 등을 견학하고,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을 관람했다. 이를 통해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기술적 요소와 창의적 표현이 융합되는 과정을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셋째 날에는 2025 중국 푸둥 전자박람회를 방문하여 참가 기업 관계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산업·제품·기술 트렌드가 실제 시장에 적용되는 사례를 탐색했다. 또한 딥블루테크놀로지(DeepBlue Technology)를 방문해 인공지능(AI)과 로봇 시스템의 산업 적용 사례에 대해 배우며, 기술이 도시 운영과 산업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했다.

관광경영학과 조상미 학생은 “이번 해외연수를 통해 기술이 다양한 산업에서 융합되고 확장되는 흐름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으며, 미래 산업 환경에 대한 통찰과 진로 방향을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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