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호남대학교 헬스케어융합학(주임교수 하윤주)은 11월 12일 광주형 RISE사업과 연계한 교과목 ‘휴먼케어Ⅱ’의 교육과정 일환으로 대규모 노인 구강건강 관리 교육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고령사회에서 점점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노인 구강건강을 주제로, 학생들이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헬스케어융합학은 호남대학교 보건과학대학(학장 유혜숙) 소속 9개 학과가 공동으로 참여해 만든 RISE 연계 융합전공으로, 보건·의료·돌봄·디지털 기술 등을 통합한 교육을 제공하며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실무형 헬스케어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과정은 다양한 전공이 협력하는 다학제적 접근을 기반으로 운영되며, 의료·복지·건강관리 등 폭넓은 분야를 하나의 학문 체계 안에서 융합하고 있다는 점에서 RISE 메디헬스케어 분야의 핵심 전공으로 자리잡고 있다.

보건과학대학 1학년 재학생 450명이 참여한 이번 교육에는 외부 노인 구강건강 관리 전문가 12명을 초청,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했다.

학생들은 고령사회에서의 구강건강 중요성과 노인에게 흔히 나타나는 구강문제의 특성을 배우고, 이어 다양한 노인 전용 구강건강 관리 도구를 직접 활용해보는 실습을 통해 실제 현장에서 요구되는 기술을 익혔다.

여러 강의실에서 분반별로 동시에 진행된 실습에서는 전문 강사진이 학생 개개인에게 맞춤 지도를 제공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

하윤주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노인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깊이 이해하고,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 기술을 체득하게 되었다”며 “향후 요양보호사, 노인복지시설 실무 등 지역사회 돌봄 분야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학생들은 “실제 노인에게 필요한 구강관리 기술을 직접 연습해 볼 수 있어 매우 실질적이었다”, “다양한 전문가와 함께한 실습이 이해도를 높였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번 교육은 RISE 메디헬스케어 분야의 교육성과를 향상시키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연계한 고령친화 헬스케어 서비스 확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호남대학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고령친화 서비스에 기여하는 헬스케어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역량 강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