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MNU 정보통신법 전문가 양성과정 인공지능안전연구소 기관 방문

2025년 MNU 정보통신법 전문가 양성과정카카오아지트 기관 방문

[톡톡뉴스]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법·경찰학부는 지난 11월 19일(수)부터 21일(금)까지 2박 3일간 개최한 ‘2025년 MNU 정보통신법 전문가 양성과정(12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법·경찰학부 재학생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론 중심 교육을 넘어 현장 연계형 교육을 통해 실무 역량과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자 기획됐으며, 인공지능 현장의 기관·기업 견학과 외부 전문가 특강으로 구성됐다.

특히 인공지능(AI), 방송미디어, 사이버보안 등 정보통신 분야의 주요 이슈를 법적으로 조명하며 실무형 전문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췄다.

11월 19일(수)에는 판교의 인공지능안전연구소와 카카오를 방문했다. 인공지능안전연구소에서는 김명주 소장을 비롯한 연구진이 인공지능 안전성 확보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안전 평가·안전 기술 연구·정책 및 국제협력 등 연구소의 활동을 소개했다.

이어 카카오에서는 김경훈 AI 세이프티 리더가 자체 인공지능 언어모델 ‘카나나’의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설명했다.

11월 20일(목)과 21일(금)에는 정보통신법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특강을 진행했다. 강연에는 선지원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원태 전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현 국민대 특임교수), 라기원 한국법제연구원 부연구위원, 최지현 고려대 연구원이 참여했다.

선지원 교수는 ‘TV 4.0 시대 정책 이슈와 전망’을 주제로 방송미디어 환경 변화 속 공공복리 증진을 위한 규제 거버넌스 설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원태 전 원장은 ‘우리나라 사이버보안정책의 이해와 전망’을 통해 사이버안보 개념과 환경 변화를 설명하고, 기술·산업·인력의 조화를 위한 법제도 정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라기원 부연구위원은 ‘EU AI Act와 인공지능 기본법’을 주제로 유럽연합과 한국의 인공지능 규제 입법 차이를 설명하며, 인공지능기본법의 성공적 시행을 위한 과제를 논의했다.

고려대 최지현 연구원은 ‘AI 설명가능성 확보를 위한 법제’에서 인공지능 리스크 대응을 위해 설명가능성 확보가 핵심 과제임을 강조하고, 투명성 확보 법제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수료식에서 진현우(법학과 4학년) 학생은 “인공지능 발전에 대한 기대가 높지만 그에 따른 사회적 우려도 크다”며, “이번 과정을 통해 인공지능 안전·신뢰 확보를 위한 규제 입법을 고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법·경찰학부는 이번 과정 운영에 그치지 않고, 정보통신법 전문가 양성을 위해 관계 기관·기업·전문가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실무 교육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과정을 기획·총괄한 문광진 교수는 “기술 발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입법 변화도 요구되고 있다”며, “특성화 교육을 지속해 학생들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법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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