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이하 RISE사업단)는 지난 10월 24일부터 12월 11일까지 전남 청계초와 삼향초에서 ‘신체균형 회복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한 새로운 학교 기반 교육 모델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라남도교육청이 선정한 2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추진된 시범사업으로, 국립목포대 RISE사업단과 체육학과가 협력하여 주 1회씩 7주간 학교 현장을 직접 방문해 진행했다. 학생들의 자세와 체력 수준을 정량적으로 진단하고,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맞춤형 운동지도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 AI 신체측정 장비를 활용해 신체 정렬, 좌우 균형, 체중 분포 등 다양한 항목을 측정한 뒤, 이를 토대로 개인별 신체 균형 회복 운동을 구성해 운영했다. 국립목포대 체육학과 학생들도 교육에 함께 참여해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지도 효과를 높였으며, 현장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특히 사전·사후 측정을 통해 학생들의 변화와 개선 정도를 확인할 수 있어 프로그램의 효과성과 확장 가능성에 대한 객관적 근거를 마련했다.

RISE사업단은 교육 종료 후 학생들의 신체 변화와 개선 정도를 보다 명확하게 확인하기 위해 사전·사후 측정 결과를 종합 분석하고 있으며, 12월 말에는 이를 개인별 ‘신체균형 결과지’로 제작해 학생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변화 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가정에서도 지속적인 건강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전문 장비 기반 진단 △대학과 전공 학생 참여 △학교 맞춤형 자세·체력 교육 △사전·사후 비교 분석 등을 통합하여 구성된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또한 측정·분석 결과는 향후 전남 지역 초등학생을 위한 학교 건강·체력 교육과정 개발, 지역 맞춤형 체력증진 프로그램 설계, 확산 모델 구축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교육지원센터 전상완(국립목포대 체육학과 교수) 스포츠 인재양성 부장교수는 “이번 시범교육은 데이터 기반 신체균형 회복교육이 학교 현장에서 어느 정도의 효과를 낼 수 있는지 실질적으로 검증한 사례”라며 “전남 지역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과 건강한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해 교육청과 협력하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국립목포대학교 RISE사업단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학교 현장 접근성 △대학의 전문성과 장비 활용 △지속 가능한 교육모델 △지역 교육청 협업 구조 등 혁신적 요소를 인정받아, 향후 전남권 초등학생 건강증진 사업의 핵심 운영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