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에너지 자립도시 전환 선도사업 발전방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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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1.27(토) 15:14
경제
광주시, 에너지 자립도시 전환 선도사업 발전방향 모색
‘2045 에너지자립도시 선도사업 점검회의’첫 개최
시의회, 시민단체 등 참여…관련 사업 추진방향 등 논의
  • 입력 : 2021. 10.19(화) 21:55
  • 김명진 기자
[톡톡뉴스] 광주광역시가 에너지 자립도시 선도사업의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의회, 시민단체, 전문가와 함께 주요사업 추진상황 점검에 나선다.

광주시는 19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김광란 시의회 그린뉴딜특위 위원장, 이유진 그린뉴딜총괄정책자문관, 김종필 지역에너지전환네트워크 집행위원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45 에너지자립도시 선도사업 점검 회의’를 처음으로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미래형 스마트그리드 실증’ 사업 등 에너지 자립도시 선도 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미래형 스마트그리드 실증’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SK텔레콤 등 17개 기관이 소비자 체험형 미래형 전력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실증 연구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광주지역에 4년간 26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고객참여형 그린요금제 서비스 ▲신재생에너지 공유 공동체 전력 서비스 ▲이동형 에너지 공유차량 ▲가상발전소 전력거래 서비스 ▲스마트그리드 빅데이터 활용 서비스를 연구·개발하는 내용으로 추진된다.

현재 미래형 스마트그리드 실증 사업에 참여하는 아파트 7개 단지 6240세대 시민들은 휴대전화 어플을 활용해 가전기기 소비전력과 베란다 태양광 발전 전력을 확인하고 전기절약 활동, 세대간 전력거래를 실생활에서 체험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요금제 기반의 새로운 전력 서비스 모델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향후 전력시장의 민간 개방을 고려한 사업화 가능성 등을 평가해 미래 유망 기술을 선도적으로 개발한다.

이날 회의에서 에너지 전문가들은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확대만으로는 탄소중립, 에너지 전환 목표달성이 어려우며 실시간 에너지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인공지능과 연계한 융복합 기술을 개발하고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간 상호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광주시는 각 사업간 유기적 연계와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시의회, 시민들과 함께 ▲빛고을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구축 ▲그린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ESS) 규제자유 특구 ▲에너지 정보 플랫폼 ▲에너지 파크 운영 ▲시 전역 태양광 설치 사업 등 에너지 자립도시 주요 사업을 대상으로 점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손경종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광주는 에너지 밸리 및 인공지능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을 통해 미래형 에너지 자립도시로 가기 위한 여건이 이미 준비돼 있다”며 “에너지-인공지능 융복합 기술개발, 시민참여형 에너지 전환을 통해 미래 먹거리를 선점하고, 글로벌 에너지 전환 선도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7월 전국최초로 ‘2045 에너지 자립도시’를 선언한 이후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비롯해 에너지 전환마을 조성, 시민햇빛발전소 건립 등 시민주도 녹색분권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14일에는 ‘2021 대한민국 솔라리그’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에너지 전환 정책의 성과를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

또, 광주시 에너지산업과(062-613-3771)는 시민과 함께하는 정책제안, 태양광 설치장소 제안 등 다양한 시민 의견을 접수받고 있다.
김명진 기자 tok65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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